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주관하는 ‘2024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이하 자선경기)’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희망농구 자선경기는 희망농구올스타조직위원회 주최,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주관, 보건복지부, 대한체육회, 대한민국농구협회, KBL, WKBL, 의정부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선경기 ‘사랑팀’에는 한기범 감독을 필두로 전 SK나이츠 출신 김건우, 김준성, 양우섭과 개그맨 김재욱, 정철규, 탤런트 김택, 박재민, 배우 이태선, 모델 이대희, 한승수, 가수 홍성욱이 사랑팀으로 힘을 모았다.
김규택 감독의 희망팀에는 김민수, 전 SK 나이츠 전태풍, 전 KCC 이지스 이항범, 탤런트 강인수, 모델 김수겸, 문수인, 배우 박광재, 김승현, 오승훈, 가수 정진운, 차한결이 한 팀으로 출전했다.
축하 공연에는 가수 박상민과 김재롱, 성악가 정찬희, 김기선, 걸그룹 3PIECE가 무대를 장식했고 하프타임에는 희망농구 출전 선수들과 의정부시 다문화 학생들이 릴레이, 사랑의 모금함 등 이벤트를 통해 심장병환우 돕기 모금도 펼쳤다.
이외에도 경품 추첨을 통해 에어아시아 항공권, 한우물 정수기와 인펜토코리아 자전거, 프로농구구단 사인볼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했다. 이번 자선경기의 모든 수익금은 어린이 심장병 환우의 수술비로 지원된다.
한기범희망나눔 재단은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한기범이 설립한 사단 법인으로, 2018년에 기획재정부 지정 기부 단체로 지정된 단체다. 2011년부터는 매년 자선 경기를 개최해, 수익금을 한국심장재단, 어린이 재단, 한국 선천성 심장병환후회에 기부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양수 국회의원(속초·인제·고성·양양)은 축사에서 "먼저 한기범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올린다"며 "우리 주변의 가까운 곳, 작은 곳에서 시작된 나눔이 점차 확산되면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동근 위정부시장은 “시는 한기범희망농구와 14년째 함께 하고 있다”며 “자선경기를 통한 어린이 심장병 수술비 지원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농구꿈나무 지원 등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를 선물하는 재단의 취지에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기범 회장은 “심장병을 겪는 환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희망농구 자선경기를 매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참여해 준 대한농구협회 관계자 및 올스타·연예인팀과 농구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