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14일 '청소년 건강증진 희망농구교실'을 열었다. 시립금천청소년센터, 시립노원청소년센터, 중원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립노원청소년센터 체육관에서 지역 대항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의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이다. 소외계층청소년,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학교장추천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빈곤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에 스포츠 교육 지원을 확대해 스포츠 교육격차 및 문화적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대 마련됐다. 또한 계층 간 거리감 해소 및 공동체의식 함양, 체력증진 및 올바른 인성 함양, 스포츠를 이용한 창의적 사고개발을 목적으로 했다.
지역 대항 농구대회는 전후반 7분씩 5 대 5 리그 경기로 펼쳐졌다. 센터당 A·B팀으로 나뉘어 4경기씩 열렸다. A·B팀의 승점과 응원 점수를 합친 합계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중원청소년수련관이 270점으로 우승, 시립금천청소년센터가 180점으로 준우승, 시립노원청소년센터가 16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참가 학생들 전원에게 기념품과 순위별 시상품이 제공됐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의 한기범 회장은 "지난 6월에 진행했던 한기범 일일클리닉 수업 때보다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변한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처음과 변화된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꼈고, 앞으로도 꿈나무들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건강증진 희망농구교실'은 전 프로농구선수가 강사로 나서 주 1회 90분씩 농구 교육을 한다. 자선농구경기관람, 지역대항 농구대회 등 소외계층 청소년의 체력증진 및 농구기술습득, 건전한 여가활동 등도 유도한다. 또한 다양한 스포츠 문화체험에 의한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공동체 의식을 증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의미를 더한다. 오는 11월에 모든 수업이 마무리 된다.
[사진=한기범희망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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