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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범희망재단은 지난 28일 의정부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청소년 3on3 전국농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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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한기범희망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고 경기도, 도 체육회의 후원으로 초등부 12팀, 중등부 18팀, 고등부 18팀 총 48팀 192명이 출전했다.
축하공연으로 인기 키즈 걸그룹 ‘젤리걸’이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며 그 막을 열었고, 선수들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체육관을 찾아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체육관을 달아오르게 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체력증진과 바른 인성 함양을 기르고 농구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줬으며, 선의의 승부를 통해 선수들 간의 유대와 화합이 펼쳐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 대회 입상팀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주어졌고, 4강 이상 팀은 11월 예정인 ‘청소년 3on3 전국농구대회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자격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우승은 YACK팀이, 중등부 우승은 퍼펙트팀, 고등부는 원주 와이키키가 차지했다. 한편, 한기범희망재단은 키다리 농구스타 한기범 선수가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갚고자 설립한 공익단체로 매년 어린이심장병 및 다문화 가정, 농구꿈나무 지원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해왔다. 청소년 3on 전국농구대회 왕중왕전은 다음달 18일에 부천대 한길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