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린이날을 맞아 전·현직 슈퍼스타들이 의정부에 총출동했다. 5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Let’s Have Hope 2011 희망농구 올스타‘가 열렸다. 한기범 희망재단과 생명과학진흥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2010-2011 프로농구 우승팀 전주 KCC의 허재 감독과 강동희 감독, 문경은 감독대행과 전희철 코치 등 왕년의 스타들을 비롯해 하승진, 김효범, 조성민 등 KBL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모습을 보여 올스타전을 치렀다. 김원길 WKBL 총재의 대회사로 막을 연 이번 행사에는 농구인 뿐만 아니라 가수 주석과 상추, 탤런트 김승현 등 연예인들도 총출동해 어린이날을 맞아 체육관을 가득 채운 가족 단위의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 행사를 주도한 것은 물론 경기 내내 활발히 코트를 누빈 한기범 대회 조직위원장은 “어렵고 힘든 여건에서 묵묵히 운동을 하는 꿈나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어 대회를 추진하게 됐다”며 “나 역시 희귀한 심장병에 걸렸을 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한 적이 있다. 이번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돼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팬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전드팀의 스타팅 멤버로 나선 강동희 감독은 현역 못지않은 슛 감각을 뽐내 관중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행사에 모습을 보인 김주성은 “팀 훈련을 할 때 여전히 슛 연습을 많이 하신다”며 강동희 감독이 슛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전했다. 강동희 감독은 “너무 많이 뛰어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그래도 나는 기본 가닥이 남아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의 승자는 올스타팀이었다. 현역 선수들과 연예인이 팀을 이룬 올스타팀은 하승진, 김효범 등의 활약을 앞세워 은퇴한 농구스타들이 주축이 된 레전드팀에 78-72, 6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농구를 할 정도인 농구 마니아 주석은 “어릴 때 TV로만 보던 우상들과 함께 경기를 뛰게 되어 영광이었다. 매우 즐거웠다”며 행사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스타전에 앞서서는 길거리 농구대회와 휠체어농구 시범경기 등이 열렸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리액션, 문보라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열려 체육관을 메운 관중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5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이번 대회의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top of page
bottom of page